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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인디팝의 정서에 스타일리시를 갖춘 음악
Apple이 주목했던 부부 인디팝 듀오 The Submarines
결혼 이후 사랑과 따뜻함을 가득 담은 달달한 음악을 보여준 부부 인디 팝 그룹 The Submarines. 인디씬의 숨은 고수들을 찾아 CF음악으로 사용하던 Apple의 눈에 들었던 경력만으로도 이 부부의 음악성에 대한 의구심은 접어두어도 좋을 것 같다.
이번 EP 앨범은 지난 4월 발표한 정규앨범의 수록 곡 “Fire”와 “Shoelaces”의 새로운 버전을 싣고 있다. 그간 앨범 발매를 거듭 할수록 점점 진보적인 사운드를 보여줬던 The Submarines의 행보의 연장선에 있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량의 패드 사운드와 이펙트, 어쿠스틱 악기를 사용한 포크적인 작법으로 인디씬의 식지 않는 대세인 포크스타일 음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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