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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Death, Cannibal Corpse가 뭉친 데스메탈 슈퍼밴드 Six Feet Under
결성 20년 차의 커리어에 새롭게 추가하는 명작 [Unborn]
Six Feet Under는 Cannibal Corpse의 보컬이었던 Chris Barnes를 중심으로 Obituary, Death 등 데스메탈 씬에서 최고라 불리는 밴드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뭉쳐 만든 데스메탈 슈퍼밴드이다. 1993년에 결성해 1995년, 첫 정규앨범 [Haunted]를 발표한 이후 2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지독하고 악랄한 활동을 펼쳐오며 미국 데스메탈 역사상 네 번째로 음반을 많이 팔아 치운 스타로 등극했다.
지난 앨범에 이어 채 1년도 안돼 발매한 열 번째 정규앨범 [Unborn]은 초창기부터 고집했던 단순함과 스피드에서 살짝 벗어난 의외의 기승전결과 비교적 정제된 리프로 직조되었으며, 정식 멤버로 합류한 멜로딕 데스코어 밴드 The Black Dahlia Murder 출신의 드러머 Kevin Talley의 변화무쌍하고 화려한 드러밍과 ‘절제’를 통해 구현해낸 새로운 역동적 감수성, 긴장감이 베테랑다운 음악적 완성도와 맞물리며 익스트림 뮤직 본연의 희열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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