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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대중성과 적당한 무게감을 지닌 모던 록 밴드 A Friend In London
Carly Rae Jepsen이 참여한 결성 7년만의 첫 정규 앨범 [Unite]
같은 학교 기숙사에서 살던 학생들끼리 하던 취미 밴드에서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 덴마크 대표까지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써온 모던 록 밴드 A Friend In London. 보이 밴드 팝의 대중성에 인디 록을 이식해 차별적인 모던 록 음악을 보여준 이들은 캐나다와 미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New Kids On The Block, Backstreet Boys의 투어에 참여하고 TV쇼에 출연하는 등 부단한 활동을 해오며 첫 정규 앨범을 준비해왔다.
대부분의 신인밴드가 주목을 받으면 바로 서둘러 앨범을 만들어 발표하는 것과는 달리 첫 싱글 발표 후 2년이란 시간을 투자하며 공을 들였고, 이런 노력은 이들의 첫 앨범 [Unite]가 신선하고 세련된 사운드로 채워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와 화사한 얼터너티브 사운드의 곡 “Tweeting With The Birds”와 2012년 빌보드 Hot100차트 최장 기간 1위 기록의 주인공 Carly Rae Jepsen이 참여한 타이틀 “Rest From The Streets” 등, 이 앨범에 실린 팝 느낌의 테이스트가 진한 A Friend In London식의 모던 록 사운드는 이들의 성공을 예고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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