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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래쉬 메탈의 긴장감 넘치는 리프, LA메탈에서 캐치한 대중적 멜로디
원초적 에너지가 가득한 정통 아메리칸 헤비메탈 밴드 Holy Grail
2010년 A Perfect Circle, Nine Inch Nails 등의 앨범 작업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Danny Lohner와 함께 제작한 데뷔 앨범 [Crisis In Utopia]으로 초대박을 치며 등장한 Holy Grail. 유럽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정통 헤비메탈의 기류를 미국으로 돌릴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는 이들의 두 번째 정규앨범 [Ride The Void]는 전작에서 선보였던 유러피언 파워 메탈 스타일에서 탈피하며 더욱 원초적인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비장함이 담겨 있는 앨범의 인트로 ‘Archeus’와 이어 등장해 오싹할 정도의 질주감을 선사하는 ‘Bestial Triumphans’, 헤비메탈 서정미의 절정을 보여주는 타이틀곡 ‘Ride The Void’ 등 앨범 전체의 호흡을 조정하는 완급과 드라마틱한 구성을 통해 진일보를 이뤄낸 이번 앨범은 Holy Grail의 미래와 그들이 메탈 씬에 끼칠 영향에 기대를 걸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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